![(왼쪽부터) 이재용 KB금융지주 사이버보안센터장(상무), 박정호 KB국민은행 테크인프라본부장, 최석문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부사장), 신동철 KB데이타시스템 그룹사사업본부 상무가 지난 5일 KB국민은행 여의도전산센터 동관에서 진행된 '그룹 사이버보안센터'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134_219784_3544.jpg?resize=600%2C450)
[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B금융그룹이 5일 금융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최근 랜섬웨어, 외부 접점 해킹 등 금융권 보안 위협이 AI 기반 자동화 도구를 통해 정교하게 진화하면서 금융기관의 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KB금융은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지주 정보보호부를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동시키고, 정보보호 조직 내에 그룹 통합 보안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사이버보안센터를 신설했다. 여의도전산센터 동관에 마련된 센터는 12개 계열사의 외부 침해 위협 공동 대응, 그룹 공통 보안 프레임워크 수립, AI·가상자산 등 신기술 기반 보안 위협 분석을 담당한다.
센터의 핵심은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을 점검하는 ‘레드팀’과 24시간·365일 침해 위협을 탐지·차단하는 ‘블루팀’을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다. 레드팀은 화이트해커 인력을 투입해 모의 해킹과 침투 테스트를 반복 수행하고, 블루팀은 KB데이타시스템과 협업해 실시간 관제를 수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보안은 금융서비스의 근간이자 금융산업 전체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며 “AI 기반 선제적 보안 체계를 구축해 금융권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