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하동군과 ‘엘:보틀’ 공동 개발 협약”…프리미엄 말차 음료 시장 공략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롯데홈쇼핑이 지난 24일 경상남도 하동군과 사내벤처에서 탄생한 건강음료 브랜드 ‘엘:보틀(L:Bottle)’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하승철 하동군수, 김종철 하동차&바이오진흥원장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고품질 하동 말차 우선 공급, 공동 제품 개발, 국내외 유통망 확대, 마케팅 캠페인 협력에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통해 원료 안정성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말차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보틀’은 롯데홈쇼핑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건강음료 브랜드로, ‘한 병으로 완성하는 건강 루틴’을 콘셉트로 한다. 첫 제품 ‘스파이크 제로’는 국내산 말차, 인도산 바나바잎, 이탈리아산 애플사이다비니거 등 100%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으며, 개봉과 동시에 영양제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독창적 용기를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연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론칭 예정이며, 이후 편의점과 H&B 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사내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해 프리미엄 건강음료 브랜드 ‘엘:보틀’을 출시하게 됐다”며, “하동군과 협업을 통해 고품질 말차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현대인의 다양한 건강 니즈를 충족할 혁신적인 음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캐릭터, 홈식당 프로젝트 등 사내벤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신사업으로 발전시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