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503_220250_4644.jpg?resize=600%2C370)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차 종합특검법 상정 시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데 대해, “내란과 국정농단 진실 가로막는 조직적 은폐”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필리버스터 뒤에 숨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며 “방침을 철회하고 특검 처리에 협력하라”고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방침을 “의사진행이 아닌 진실 규명 방해”로 규정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무엇이 그토록 두렵냐”라면서 2차 종합특검이 드러낼 추가 범죄가 부담돼 국회를 방탄막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송언석 원내대표의 “3대 특검으로 할 만큼 했다”는 주장에, 민주당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핵심 의혹이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노상원 수첩,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매관매직 의혹 등을 거론하며 “후속 특검이 아니면 규명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고 못 박았다.
특히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방패 삼아 2차 종합특검법의 국회 통과를 가로막겠다는 건, 윤석열 내란·국정농단 범죄의 진실 규명을 방해하려는 조직적 은폐 시도”라며 “무엇이 그토록 두렵나. 2차 종합특검을 통해 추가 범죄가 드러나는 게 두려워 필리버스터 뒤에 숨은 것 아닌가”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불과 일주일 전 불법 계엄 사태에 사과했던 국민의힘은, 오늘 특검을 막아서며 그 사과가 위기 모면용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말로는 반성하고 행동으로는 범죄를 비호하는 게 지금 국민의힘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국민이 요구하는 건 정쟁이 아닌 진실, 타협 아닌 책임”이라며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2차 종합특검법 처리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어떤 방해에도 특검을 관철해 윤석열 내란·국정농단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고, 관련자들을 남김없이 단죄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임을 확고히 했다.
한편 송언석 원내대표의 “야당 파괴” 주장에 대해 민주당은 “특검을 막는 게 오히려 진실을 두려워하는 정치”라며, 이번 대치 국면을 “은폐 대 규명, 방어 대 책임의 싸움”으로 규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