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증시 ‘금’으로…미래에셋 ‘TIGER KRX금현물 ETF’ 순자산 1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ETF’(0072R0)의 순자산총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ETF’(0072R0)의 순자산총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한시온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ETF’(0072R0)의 순자산총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증시가 고점을 찍는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금 자산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동일하게 물가상승을 대비하여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기에 금 투자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 ‘TIGER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은 1조607억 원이다. 금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 수요 증가로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순자산이 확대됐다. 해당 ETF는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 5378억 원을 기록하며, 신규 상장한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금은 지난해 최고가를 경신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 기준금리 인하 국면 진입, 미국 연준의 정책 신뢰도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었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의 금 현물을 직접 편입하고, 이를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이며, 해외 금 ETF를 다시 사서 투자하는 재간접형 구조와 달리 이중 수수료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에서도 다양한 금 ETF를 운용하며 관련 경험을 쌓아왔다. 호주에 상장된 세계 최초 금 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비롯해 금을 보유한 상태에서 나중에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팔아 추가 수익을 얻는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Global X Gold Yield’,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Gold Producers’ 등 여러 상품을 미국·캐나다·인도 등 주요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금은 46년 만에 연간 최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매우 강한 한 해를 보냈고, 올해 역시 상승 동력이 유효하다고 본다”며 “안전자산인 금을 활용한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저 보수의 ‘TIGER KRX금현물 ETF’는 경쟁력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