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 네오’ 오리지널 스토리와 오리지널 신규 직업 등 네오만의 독자 콘텐츠를 예고했다.
엔씨소프트는 20일 블레이드앤소울 네오 1주년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홍재 블레이드앤소울 네오 디렉터와 홍사형 사업 총괄, 최영민 PD, 스트리머 나알조가 함께해 1주년 기념 이벤트와 업데이트 소식을 공유했다.
먼저 1주년 감사 선물로 ‘네오 쿠폰’을 모든 유저에게 지급한다. 네오 쿠폰은 1년간 무공서 변환, 도화 합성, 인장 합성 도전 이력에 따라 재도전 기회를 주는 쿠폰이다. 도전 이력이 없는 유저도 귀속 영웅 무공서와 도화, 인장을 받을 수 있다.
1주년 기념 축제 돌림판은 매일 주화를 모아 돌림판을 돌리고 보상을 받는 이벤트다. 5종의 골든 티켓으로 성장 비용 지원과 특별한 이벤트 도화를 받는다. 또한 이벤트 도화 인연을 달성하면 능력치 효과와 기념 의상을 받을 수 있다.
‘일일 퀘스트 1&1 보너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백청산맥 던전과 필드보스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너스 보상이 주어진다. 백청산맥 최상급 ~ 전설 던전 일일 퀘스트 완료 시 ‘1주년 축하 상자’를, 백청산맥 필드보스 일일 퀘스트 완료 시 ‘1주년 도화 상자Ⅱ’를 준다.
‘성장 1+1 혜택’으로 전설 도화 합성, 전설 인장 조합, 설한 장비에서 전설 장비 재련 성공 시 전설 등급 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백청산맥 최상급 던전 3종 공략에 성공하면 최상급 도화 상자 3개가 지급된다. 더불어 백청산맥 영웅 던전 최초 공략에 성공하거나 최초 공략 성공을 지원한 파티원에게 영웅 도화 상자를 지급한다.
12인 레이드 ‘검은 마천루’ 던전이 추가된다. 파천 송도의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이 던전에는 가장 강력한 마왕 ‘촉마왕’이 등장한다. 단순히 보스를 처치하는 것을 넘어, 12인의 협력과 합을 시험하는 고난도 콘텐츠다.
천독룡, 사안장군, 모순장군, 촉마왕이 등장하며 서로 다른 패턴이 존재해 협동의 완성도를 높였다. ‘촉마왕의 영혼석’은 전설 등급 ‘무신의 영혼석’을 성장시키는 핵심 재료다. 레이드 던전의 위상에 걸맞은 능력치를 제공하며, 기존 장비보다 높은 가치를 지닌다.
‘무신의 탑 소양상’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새 보스 소양상은 정밀한 컨트롤과 패턴 숙지가 요구되는 고난도 콘텐츠다. 공격 타이밍과 반격, 합격기 사용 시점을 정확히 맞춰야 하며, 실수 한 번이 공략 실패로 이어진다.
김 디렉터는 “다음 업데이트는 블소 네오 오리지널 콘텐츠로 준비 중이다. 네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와 신규 지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 블레이드앤소울 네오 1주년 라이브 Q&A
Q. 1대 1, 3대 3 전장도 추가해줄 계획이 있나?
비무는 표준 능력치 기반으로 개발됐다. 다만 표준 능력치 비무는 숙련자 중심으로 고이는 경향이 있고, 기존 장비를 제외해야 하는 제약도 있다. 많은 유저들이 원하고 있는 만큼, 정규 콘텐츠보다는 이벤트 형태로 선보이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향후 비무 대회 형태로 진행하는 방안을 기획해 보겠다.
Q. 신규 직업은 언제 나오는가?
블레이드앤소울 네오만의 오리지널 직업으로 준비 중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Q. 직업 변경권은 언제 나오나?
직업 변경권도 준비 중이다. 직업을 바꿀 때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한 부담이 적은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처음에는 유료 판매보다 이벤트 형태로 제공해, 자유롭게 직업을 바꿔보며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출시 시점은 연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연성석이 너무 부족하다
관련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또한 ‘무신의 탑 소양상’ 보상으로 연성석을 드롭한다.
Q. 마일리지샵 개편 계획은?
마일리지샵은 전면적인 개편을 준비 중이다. 현재 마일리지 상품의 활용도가 낮은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편 이후에는 보다 다양한 상품과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Q. 던전 난이도를 상급과 하급으로 나눌 수 없나
던전 난이도는 내부에서도 오랫동안 논의된 부분이다. 단순히 난이도를 여러 단계로 나누기보다는, 던전을 ‘쌓아 올리는 구조’로 설계했다. 상위 유저는 도전과 공략의 재미를, 하위 유저는 쉬운 던전에서 장비를 파밍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동일한 던전을 하급·상급·영웅으로 나누면 3~4개월 동안 같은 던전만 반복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현재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양해를 부탁한다.
Q. 신규, 복귀 유저가 레벨업하기 너무 힘들다
신규와 복귀 유저가 게임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점핑 캐릭터와 챌린지 모드 역시 기존 유저가 신규·복귀 유저를 자연스럽게 도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만 현재 해당 시스템이 충분히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점핑 레벨 상향과 함께, 추가적인 케어 방안을 마련해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Q. 문파 콘텐츠는 언제 추가되나?
문파 콘텐츠도 고민을 했었는데, 다른 개발 일정 때문에 아직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문파 인원을 늘려달라는 요청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난번에 문파 인원을 늘린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이번 달 안에는 문파 인원을 꼭 늘릴 예정이다. 문파 콘텐츠는 현재 기획 단계다. 기획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공지나 방송을 통해 공유하겠다.
Q. 문파 승급 비용이 너무 비싸다.
현재 문파 승급 비용은 내리는 방향으로 검토해 보겠다.
Q. 검사와 권사 클래스의 위협 수치를 조정할 계획은?
관련 요청이 많았다. 클래스가 늘어나거나 던전별 역할이 세분화되면, 특정 클래스는 참여 기회가 줄어드는 문제가 생긴다. 네오에서는 각 클래스의 개성을 유지하되, 던전 공략 시 특정 역할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는 지양하고 있다.
Q. 서버 통합 계획은?
인프라와 경제 상황을 서버별로 관찰하고 있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인스턴스 던전 중심이라, 인프라 부족이나 경제 붕괴로 인해 플레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없는지 모니터링 중이다. 지금 당장은 서버 통합을 진행할 시기가 아니며, 앞으로도 서버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통합 여부를 검토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