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시장에서 ‘무엇이 들어갔나’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유명 모델이나 브랜드 이미지보다 실제 성분의 기능과 과학적 근거가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한다.
성분 중심 소비 트렌드에서 K-뷰티는 바이오 기술과 결합한 ‘K-바이오뷰티’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선보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지피덤(Zipidermㆍ사진)’이 주목받는다.
지피덤은 글로벌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생명공학 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핵심은 셀트리온이 직접 개발한 독자 특허 성분 ‘Celltrion Bio EGF’이다.
EGF(상피세포성장인자)는 손상된 피부의 재생과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단백질 성분으로, 고기능성 화장품이나 피부과 시술 후 관리 제품에 주로 쓰인다. 다만 단백질 구조 특성상 안정성과 흡수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셀트리온의 Celltrion Bio EGF는 이런 한계를 극복한 고기능 바이오 성분이다.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가 약 9만 시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150nm 다중층 나노 구조체 기술을 적용해 피부 흡수율을 기존 대비 170% 이상 높였다. EGF 함유량은 기존보다 9배 강화되고 단백질 구조 안정성도 100일 이상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지피덤은 이 기술을 적용한 ‘이지에프 스킨 베리어 라인’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이지에프 스킨 베리어 인텐시브 크림’은 고밀도 제형으로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해 장벽을 탄탄히 지켜준다. 복합 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 속까지 보습을 채워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병·의원 전용 프리미엄 라인 ‘지피덤EX’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10월 31일 코리아더마 학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라인은 셀트리온의 바이오 기술과 피부과 전문의의 임상 노하우를 결합해 완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