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싱글 플레이 게임 중 가장 성공적인 PC 이식작이 됐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C 출시 이후 이 게임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19만 2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기존 PS 독점작들의 기록을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예컨대 이전 최고 수치를 기록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최고 기록은 7만 7000명이었다.
눈여겨볼 대목은 PC 버전의 판매 속도다. PC 버전은 출시 후 단 72시간 만에 100만 장을 판매했다. 이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이 동일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걸린 시간의 절반이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흥행에 그치지 않는다. 시프트업은 이를 스텔라 블레이드를 PC 플랫폼에서 소니의 가장 성공적인 싱글 플레이어 IP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를 “가장 많이 팔린 PS 독점 IP”라고 소개하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게임성은 물론 완벽한 PC 최적화까지 보이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받았다. 무려 4235개 리뷰가 달렸고, 그중 95%가 긍정적인 의사를 남겼다. 이에 힘입어 스텔라 블레이드의 누적 판매량은 PS5와 PC를 합쳐 300만 장을 돌파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핵심 경쟁력은 매력적인 주인공 ‘이브’,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깊이 있는 스토리에서 찾을 수 있다. 유려한 그래픽과 정교한 전투 시스템, 그리고 플레이어의 선택과 몰입을 유도하는 서사적 전개가 어우러진 스텔라 블레이드는 새롭고 강력한 IP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처럼 사업적, 기술적, 평가 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리즈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22일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 개발을 위한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