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아이온2’ 개인 딜 미터기 도입을 공식화했다.
엔씨소프트는 23일 오후 8시 크리스마스 특집 아이온2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남준 아이온2 개발PD와 소인섭 아이온2 사업실장이 금주 적용될 주요 조정 사항과 PvP, 클래스, 편의 기능 개선 방향을 순서대로 공개했다.
먼저 시공의 균열에서 PvP 보상 구조가 조정된다. 넘어온 적을 처치하거나 PvP 모드를 활성화한 상대를 쓰러뜨리면 어비스 포인트를 기존보다 두 배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방식으로 얻는 포인트는 기존 제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어 시공의 균열에서 적 처치 횟수를 누적해 업적 보상을 얻는 구조가 추가된다. 상대 종족 경비병과 상인을 처치할 경우 강제 PvP로 전환되는 방식도 함께 적용된다.
다음으로 어비스 전투 환경이 조정된다. 본진에서 외부로 이동하는 구간이 봉쇄되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비행 서클 주변에 경비병을 배치해 일방적인 진입 차단을 줄인다.
이어 사망 시 손실되는 어비스 포인트 부담도 완화된다. 반복 사망으로 누적 손실이 커지던 구조를 손질해 손실량을 기존 대비 50% 낮추고, 해당 조정을 우선 적용한 뒤 변화 추이를 확인해 추가 조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더불어 PvP 전투 시 아이템 레벨 보정 상한이 기존 50%에서 60%로 상향된다. 회피 효율은 과도한 효과를 줄이기 위해 하향 조정되며, 수호신장 성능 역시 PvP 기준으로 일부 낮춰 전투 밸런스를 조정한다.
이번 주 집중 클래스 케어 대상은 호법성이다. 암격쇄, 관통쇄 모션 단축과 생명력 흡흡수량 상향으로 유지력을 높였고, 보호진 스택 유지와 이동 스킬 개선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수호성과 검성, 치유성 등이 소폭 조종된다.
일일 던전 구조도 함께 조정된다. 기존 생체 연구 기지의 웨이브 수를 3회에서 1회로 줄여 플레이 시간을 단축하고, 감소한 웨이브에 맞춰 단일 웨이브 보상 수치를 상향해 전체 보상 규모는 유지한다. 펫 영혼 결정을 드롭하는 신규 일일 던전 ‘오디움 저장소’도 추가되며, 두 던전은 동일한 티켓과 입장 횟수를 공유한다.
최근 이슈가 된 딜 미터기와 관련해 현재 개발 상황이 공유됐다.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관련 내용들은 인지하고 있으며, 유저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투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딜 미터기를 개발 중이다.
최근 언급된 평타 캔슬 기능도 시스템 차원에서 지원된다. 외부 매크로가 아닌 게임 내 기능으로 제공해 반복 입력에 따른 조작 부담을 줄이고, 공격 속도가 높아질수록 커지는 손목 피로를 완화하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