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AI 글로벌 생태계 확장” 코오롱베니트, 2026 글로벌 퀀텀 AI 경진대회 공식 후원


코오롱베니트가 공식 후원하는 ‘2026 제2회 글로벌 퀀텀 AI 경진대회’ 개회식에서 리게티 컴퓨팅 마이크 피치(Mike Piech) 부사장(왼쪽)과 노르마 정현철 대표(오른쪽)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오롱베니트 제공]

코오롱베니트가 공식 후원하는 ‘2026 제2회 글로벌 퀀텀 AI 경진대회’ 개회식에서 리게티 컴퓨팅 마이크 피치(Mike Piech) 부사장(왼쪽)과 노르마 정현철 대표(오른쪽)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오롱베니트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오롱베니트가 국내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노르마가 주최·주관하는 ‘2026 제2회 글로벌 퀀텀 AI 경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노르마는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환경 ‘Q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관·기업과 협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초전도체·이온트랩·광자 기반 등 실제 양자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도 선보였다.


금번 대회는 ‘Code the Quantum Universe’를 주제로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알고리즘과 응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행사다. 국적 제한 없이 1~5인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12월 1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과제를 수행한 뒤 2026년 2월 최종 심사와 시상이 진행된다.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운영돼 글로벌 참가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17,200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예선 개회식에는 코오롱베니트, 고려대 양자대학원, 리게티 컴퓨팅 등 주요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리게티 컴퓨팅 마이크 피치 부사장, 노르마 정현철 대표, 한양대 장태환 교수가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의 AI 적용 사례와 연구 동향을 공유해 큰 관심을 모았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대회가 양자 컴퓨팅과 AI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오롱베니트 강이구 대표이사는 “양자·AI 기술을 접목하는 실질적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자 분야 인재들이 도전 과제를 통해 역량을 키우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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