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가 다시 한번 무게감을 드러냈다.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기술로 정면 승부에 나섰고 결과는 북미 최고 권위의 선택으로 이어졌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92_2786_641.jpg?resize=600%2C338)
15일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미국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최종 수상 모델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단순 인기 투표가 아니다. 실제 주행 성능과 상품성 안전성 시장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따지는 구조다. 대형 SUV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북미 시장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수상의 중심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있다. 팰리세이드는 기존 가솔린 중심 대형 SUV와 달리 전동화 비중을 대폭 끌어올린 구성을 선택했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92_2787_644.jpg?resize=600%2C338)
차체는 북미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통적인 대형 SUV 비율을 유지했다. 전장 4995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수준으로 넉넉한 체급을 갖췄고 휠베이스는 2900mm로 3열 활용성을 고려한 설계다.
외관 디자인은 직선 위주의 조형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수직형 주간주행등과 대형 그릴을 적용해 묵직한 인상을 줬고 측면과 후면은 안정적인 비율에 초점을 맞췄다.
실내는 가족 단위 이동을 전제로 구성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구조이며 물리 버튼과 터치 조작을 병행해 사용성을 고려했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92_2788_656.jpg?resize=600%2C338)
2열은 독립 시트 선택이 가능하고 3열 역시 성인 착좌를 고려한 레그룸을 확보했다. 적재 공간은 3열 사용 시에도 실사용에 불편함이 없다는 평가가 많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이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약 250kW 수준이며 최대토크는 460Nm로 대형 SUV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갖췄다.
신규 자동변속기 내부에 두 개의 모터를 통합한 구조가 핵심이다. 저속에서는 전기 주행 비중을 높이고 가속 구간에서는 엔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방식이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92_2789_659.jpg?resize=600%2C338)
실제 시승 평가에서는 정숙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언급됐다. 시내 주행에서는 엔진 개입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고속도로 주행에서도 소음 억제가 뛰어나다는 반응이다.
연비 역시 대형 SUV 체급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북미 기준 환산 시 복합 약 14km/L 수준으로 알려졌고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그 이상을 기록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최신 사양이 반영됐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사각지대 충돌 경고 등이 기본 적용됐고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92_2790_712.jpg?resize=600%2C338)
이번 유틸리티 부문에는 루시드 그래비티와 닛산 리프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순수 전기차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하이브리드 대형 SUV가 선택됐다는 점이 상징적이다.
심사단은 팰리세이드에 대해 공간 활용성 주행 안정성 기술 완성도를 고르게 갖춘 모델로 평가했다. 가족 중심 이동 수단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