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금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국내 금시세가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순금(24K·3.75g) 매수가는 906,000원으로 전일 대비 5,000원(-0.55%) 내렸고, 매도가는 772,000원으로 5,000원(-0.65%) 하락하며 숨 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18K 금시세는 제품 시세 적용 기준 567,500원으로 3,600원(-0.63%) 내렸으며, 14K 금시세 역시 440,100원으로 2,800원(-0.64%) 하락했다. 백금시세는 조정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백금(3.75g) 매수가는 462,000원으로 15,000원(-3.25%) 떨어졌고, 매도가는 375,000원으로 13,000원(-3.47%) 내려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 은시세도 동반 하락하며 매수가는 18,010원(-2.39%, -430원), 매도가는 12,670원(-2.37%, -300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금값 역시 차익 실현 매물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 금시세는 온스당 4,443달러 안팎에서 전일 대비 20달러 이상 밀렸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가늠할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면서 금값이 숨을 고른 모습이다. 국제 백금과 은 가격도 함께 조정을 받으며 귀금속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중장기 흐름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순금 기준 전년 동월 동일 대비 379,000원 올라 상승률은 71.92%를 기록했고, 3년 전과 비교하면 578,500원 상승해 176.64%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다만 역대 최고가였던 936,000원과 비교하면 현재 가격은 30,000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기준환율은 1,450.50원으로 전일 대비 3.05원 올라 원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 이후에도 미국 통화정책 방향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금값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도 함께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