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금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국내 금시세는 새해 초 다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순금(24K·3.75g)의 매수가는 883,000원으로 전일 대비 4,000원(+0.45%) 올랐고, 매도가는 753,000원으로 3,000원(+0.4%) 상승했다. 연말 조정 이후 가격이 다시 반등하며 금 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18K 금시세는 제품 시세가 적용되는 매수가가 553,500원으로 2,200원(+0.4%) 상승했고, 14K 금시세 역시 매수가 429,300원으로 1,800원(+0.42%) 올랐다. 반면 백금시세는 소폭 하락했다. 백금 매수가는 415,000원으로 2,000원(-0.48%) 내렸고, 매도가는 337,000원으로 1,000원(-0.3%)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은시세는 비교적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은 매수가는 16,420원으로 240원(+1.46%), 매도가는 11,740원으로 160원(+1.36%)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4,350달러대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반등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단기간에 귀금속 선물 증거금 마진 요건을 두 차례 인상하면서 한때 가격 부담이 커졌지만, 지정학적 긴장감이 여전히 시장을 떠받치며 금값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국내 금시세는 전년 동월 동일 대비 350,000원 상승해 상승률 65.67%를 기록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320,000원이던 금값이 현재 883,000원으로 올라 563,000원, 175.94% 상승한 상태다. 다만 역대 최고가였던 936,000원과 비교하면 53,000원 낮아 최고가 대비 5.66% 하락한 수준이다.
환율은 기준환율 1,444.09원으로 전일 대비 3.89원 하락했다. 원화 가치가 다소 회복된 가운데 국제 금값 반등이 맞물리며 국내 금시세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