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가 2025년 12월 28일 기준 금 시세를 발표했다. 순금(24K·3.75g) 살 때 가격은 920,000원, 팔 때 가격은 778,000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대비 살 때 가격은 0.22%, 팔 때 가격은 0.64% 올랐다. 연말 조정 흐름을 보이던 금값은 이날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18K 금 시세는 제품 시세 적용 기준 571,900원으로 0.65% 상승했다. 14K 금값 시세 역시 443,500원으로 0.63% 올랐다. 백금시세는 살 때 495,000원, 팔 때 402,000원으로 각각 0.40%, 0.25% 상승했다. 은 시세는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은(Silver·3.75g)은 살 때 17,930원, 팔 때 12,830원으로 각각 5% 넘게 뛰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4,532.29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기준환율은 1,443.84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국내 금 시세는 국제 금 시장에서 형성된 달러 기준 가격과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결정된다. 최근 국제 금값이 4,500달러선을 넘어선 가운데 환율 흐름이 국내 금값 방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을 앞두고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금과 은 모두 거래가 활발한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나온다. 국제 금값이 높은 구간에서 움직이는 만큼 변동성이 동반될 수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