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89_2775_1825.jpg?resize=900%2C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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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 중 하나로 기록됐다. 연간 누적 판매량은 두 자릿수만 봐도 흐름이 분명하다.
최근 기아는 2025년 연간 판매 실적을 공개하며 쏘렌토가 누적 10만2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국내 SUV 시장에서 단일 모델이 이 수준까지 도달한 사례는 손에 꼽힌다.
연간 10만대 돌파는 쏘렌토 출시 이후 처음이다. 직전 해 기록이 9만4538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한 유지가 아니라 수요층 확장이 이뤄졌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쏘렌토.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89_2776_1829.jpg?resize=900%2C600)
이 변화의 중심에는 파워트레인 선택이 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엔진 종류를 고민하지 않고 하이브리드로 이동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2025년 한 해 동안 6만9862대가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의 69.9%를 차지했다는 점은 이 모델이 사실상 하이브리드 SUV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수치는 단순 비중이 아니다. 연비와 정숙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량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다.
![쏘렌토.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89_2777_1832.jpg?resize=900%2C600)
내연기관 모델도 완전히 밀려나지는 않았다. 2.2 디젤과 2.5 가솔린이 합쳐 3만140대가 팔린 이유는 선택지를 남겨두는 전략이 유효했기 때문이다.
쏘렌토가 꾸준히 선택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차체 체급이다. 전장 4810mm 전폭 1900mm는 숫자만 봐도 가족 단위 사용을 전제로 설계됐음을 알 수 있다.
실내 공간은 이 체급을 그대로 반영한다. 2열과 3열이 극단적으로 희생되지 않았고 트렁크 활용도 역시 실사용 기준에서 불만이 적다.
![쏘렌토.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89_2780_1856.jpg?resize=900%2C563)
디자인 전략은 의도적으로 튀지 않았다. 유행을 타지 않는 외형은 시간이 지나도 중고차 가치와 만족도를 동시에 지켜준다.
이 접근은 40대와 50대 소비층에게 특히 설득력이 컸다. 차량 선택에서 실패 리스크를 줄이고 싶은 수요와 정확히 맞물렸다.
쏘렌토는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보다 이미 검증된 조건을 조합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무난했고 그 무난함이 가장 강한 경쟁력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