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확장과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국내 게임 개발사 2곳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엔씨소프트]](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523_220283_1749.jpg?resize=640%2C360)
[유형길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확장과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국내 게임 개발사 2곳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대상은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 디나미스 원과 다중사용자역할수행게임(MMORPG) 전문 개발사 덱사스튜디오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두 개발사가 각각 개발 중인 신규 IP의 국내외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개발 클러스터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디나미스 원’, 신작 프로젝트 AT 판권 확보
이번 투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끄는 대상은 디나미스 원이다. 디나미스 원은 넥슨게임즈에서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총괄을 맡았던 박병림 PD를 비롯한 주요 개발진이 주축이 돼 2024년 설립한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다.
다만 디나미스 원은 설립 초기 공개했던 첫 프로젝트 ‘프로젝트 KV’를 둘러싸고 기존 서브컬처 게임과의 유사성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후 해당 프로젝트는 중단됐으며,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됐지만 현재까지 기소로 이어지지는 않은 상태다. 디나미스 원 측은 문제된 프로젝트와는 무관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에 엔씨소프트가 판권을 확보한 신작은 디나미스 원이 새롭게 개발 중인 ‘프로젝트 AT(가칭)’다. 프로젝트 AT는 ‘마법’과 ‘행정’을 핵심 테마로 한 신전기(新伝奇) 서브컬처 RPG이며, 기존 프로젝트와는 별도로 새롭게 기획·개발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AT의 국내외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서브컬처 장르에서의 입지 확대와 관련 개발 클러스터 구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덱사스튜디오’와도 협력… MMO 노하우 결합
함께 투자 대상에 오른 덱사스튜디오는 성공 경험을 보유한 MMORPG 전문 개발 인력이 주축이 된 개발사다. 현재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성을 강점으로 한 신규 IP ‘프로젝트 R(가칭)’을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장기간 축적해 온 MMORPG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R의 국내외 퍼블리싱을 맡는다. 덱사스튜디오의 개발 역량과 엔씨소프트의 MMO 사업 조직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코노미톡뉴스 취재진에게 “재작년부터 투자를 검토해 왔으며, 서브컬처 장르에서 검증된 개발 역량과 신규 IP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