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하는 김동철 한전 사장. [사진=KEPCO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951_220815_4846.jpg?resize=600%2C419)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전력이 나주 본사에서 ‘K-GRID 신속 구축 전략 대토론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전력망 혁신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첨단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재생에너지 설비의 계통 접속 지연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전은 산·학·연 전문가 TF를 구성해 전력망 건설 전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왔다. 그 결과, 평균 13년이 걸리는 전력망 구축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제도·기술 혁신 분야 18개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제도 분야에서는 고속도로 유휴부지 변전소 입지 확보, 송전선로 공사 조기 발주 등 7개 과제를 마련했고, 기술 분야에서는 도심지 발파 소음을 줄이는 ‘VSM 무진동 수직구 굴착 공법’, 기존 대비 1.5배 용량의 ‘345kV 대용량 케이블’ 개발 등 11개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2028년부터 호남권 재생에너지 연계 공사가 대규모로 착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재·장비·전문 인력을 조기 확보하는 ‘핵심 시공자원 확보 전략’도 수립했다.
한전은 전력망 확충을 위한 제도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정부와 함께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제정했고, 입지선정위원회 법제화를 추진했으며, 송전설비 주변지역 지원 단가 인상과 토지 보상 확대 등 주민 수용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접속 대기 해소와 첨단산업 전력 공급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과제”라며 “송전망 구축 기간 단축과 시공 자원 확보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를 적기에 구축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