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시세] 금값 하락세…90만 원

금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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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8일 기준,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순금시세(24K·3.75g)는 살 때 900,000원이며 팔 때는 775,000원이다. 18K 금시세는 팔 때 571,000원이다. 14K 금시세는 팔 때 444,000원이다. 백금시세는 살 때 456,000원이며 팔 때는 378,000원이다. 은시세는 살 때 18,000원이며 팔 때는 16,000원이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4,433달러로 전일 대비 36.74달러 하락했다. 반면 기준환율은 달러당 1,451.82원으로 4.37원 상승했다. 국제 금값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금값의 하락 폭을 일부 제한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입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국제 시세 약세의 영향이 더 크게 반영되며 국내 시세 전반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금값 하락의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가 꼽혔다.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해졌고,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졌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졌고, 무이자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또한 일부 중앙은행들이 단기적으로 금 매입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점도 국제 금값 조정의 한 요인으로 거론됐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를 둘러싼 정치·외교적 긴장 역시 시장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변수다. 마두로 정권을 둘러싼 제재 문제와 남미 지역의 정치 불안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질 경우 다시 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연준의 금리 정책과 미국 경제 지표에 따라 금값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나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보유 확대 기조와 정치적 불안 요소가 남아 있는 만큼, 조정 이후 다시 가격을 지지할 여지는 충분하다는 전망도 함께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시장 역시 국제 시세와 환율 흐름을 동시에 주시하며 당분간 방향성을 탐색하는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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