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1구역 조감도. [GS건설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696_219290_3526.jpg?resize=600%2C275)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GS건설이 서울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연간 도시정비 수주액 6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성북1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총회에서 GS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 안건을 92.6% 찬성으로 가결했으며, GS건설은 단독 입찰을 통해 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은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0층, 27개 동, 총 2,08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9,278억 원이다.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지연됐던 사업은 지난해 LH가 시행자로 지정되며 속도가 붙었다. 착공은 2029년 2월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49개월이다. GS건설은 북악산·낙산 조망과 자연환경을 살린 단지명 ‘자이 비:원’을 제안했다.
GS건설은 올해 성북1구역을 포함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6조3,461억 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6조원대를 회복했다.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1조6,427억 원), 봉천14구역 재개발(6,275억 원) 등 서울 대단지 중심으로 10개 단지를 수주했으며,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 3만116가구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자이(Xi) 브랜드는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3천억 원 돌파는 정비사업 강자로서 시장의 선택을 다시 확인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주요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