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에 첫 근접 무기 ‘검’이 등장하면서 빌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출시 초기 단계인 만큼 뚜렷한 최적 세팅은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계승자 특성과 스킬, 모듈 시너지를 활용해 대미지를 극대화하는 기존 빌드와 달리, 근접 무기는 이런 핵심 요소가 부족하다. 공격을 보조하거나 화력을 증폭시키는 구조가 미흡해, 실질적인 대미지 효율이 떨어진다. 순수 화력만 놓고 보면 기존 빌드가 훨씬 강력하다.
구조적인 한계도 존재한다. 검은 접근과 회피의 리스크가 크고, 적의 공격 범위 안에서 싸워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유지력이 필수다. 자연히 공격적인 빌드보다 방어 중심의 세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래도 재미 하나만큼은 분명하다. 최적의 효율을 내는 계산된 빌드가 아니더라도, 직접 적진을 파고들며 베어내는 근접 전투 특유의 손맛은 확실하다. 순수한 재미를 찾는 플레이어에게는 이런 실험적 빌드도 충분히 시도할 가치가 있다.
게임톡은 다양한 유저 세팅 사례를 기반으로 그림자와 데우스 엑스 마누스를 중심으로 근접 무기 빌드를 정리했다.
프레이나 맹독투여 빌드
그림자

맹독 투여 스킬의 초당 실드 회복 효과를 중심으로 한 생존형 빌드다. 원래는 스킬 발동 시 초당 체력 15%가 소모되지만, ‘압도적 실드’ 모듈로 체력을 1로 고정함으로써 페널티를 상쇄하고 실드량을 크게 끌어올린다. 실드 회복 효율을 극대화해 근접 교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유지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듈 구성은 과거 데스 스토커 빌드와 유사하다. 근접 무기 특성상 원거리보다 공격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실드를 계속 회복하면서 전투를 이어가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공격과 방어의 균형보다는 생존을 우선시한 운용이라 안정적인 플레이에 적합하다.
① 계승자 모듈

※ 트리거 모듈: 저편의 힘
② 무기 및 모듈, 코어


③ 반응로 및 외장 부품


※ 반응로 옵션: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외 무관
④ 아르케 조율

※ 변이 세포: 독 연쇄 촉진
⑤ 역배열 강화

카일 소드마스터 빌드
데우스 엑스 마누스

카일의 고유 자원 ‘자력’을 중심으로 생존력을 극대화한 빌드다. 자력 방출 스킬은 피격 시 체력과 실드 대신 자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유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 척력 돌진과 자성 보루를 통해 자력을 꾸준히 수급할 수 있어 근접 교전에서도 부담이 없다.
특히 그림자처럼 돌진 기술이 없는 데우스 엑스 마누스에게 유용하다. 척력 돌진으로 자력을 채우면서 동시에 적과의 거리를 빠르게 좁힐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초전도 폭격 MARK2’를 활용해 광역 피해를 주는 운용도 가능하다.
① 계승자 모듈

※ 트리거 모듈: 충차
② 무기 및 모듈, 코어


③ 반응로 및 외장 부품


※ 반응로 옵션: 무관
④ 아르케 조율

⑤ 역배열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