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연비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은 씰 05 DM-i가 연식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씰 05 DM-i. [사진=BYD]](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10_2458_5516.jpg?resize=900%2C600)
현지시간 11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BYD는 주행 효율을 대폭 끌어올린 2026년형 씰 05 DM-i를 새롭게 선보였다.
CLTC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기존 55km에서 128km로 늘었으며 완충과 만연료 상태에서는 최대 2000km까지 달릴 수 있다.
가격은 7만9800위안(약 1600만원)으로 변동 없이 유지됐다. 외관과 인테리어는 기존 세대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가며 세부 완성도를 높였다.
신형은 BYD 특유의 오션 에스테틱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요소를 단순화했다.
전면의 자동 개폐식 그릴은 사라졌고 유선형 차체와 세련된 디테일을 중심으로 정제된 인상을 완성했다.
![씰 05 DM-i. [사진=BYD]](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10_2459_5529.jpg?resize=900%2C600)
차체 크기는 전장 4780mm, 전폭 1837mm, 전고 1515mm로 이전과 동일하며 휠베이스는 2718mm, 최소 회전 반경은 5.5m다.
실내는 기능성과 감각을 동시에 강화했다. 플랫 바텀 구조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 8.8인치 디지털 계기판, 그리고 BYD의 DiLink 스마트 콕핏 시스템이 구동하는 10.1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조합된다.
기존의 크리스털 기어 노브는 사라지고 전자식 컬럼 시프터가 적용돼 중앙 콘솔 공간이 넉넉해졌다.
![씰 05 DM-i. [사진=BYD]](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10_2460_5533.jpg?resize=900%2C527)
기본 편의 사양으로는 수동 조절식 전면 시트, 6개 스피커 오디오, 휴대폰 원격 제어 기능, 6개의 에어백, 508리터 트렁크,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다. 일상 주행에서 필요한 기본 기능을 충실히 담았다.
파워트레인은 BYD 5세대 DM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조다.
1.5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전륜 구동 전기모터가 결합해 효율과 출력을 동시에 잡았다.
![씰 05 DM-i. [사진=BYD]](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610_2461_5538.jpg?resize=900%2C600)
엔진은 최고출력 74kW(99마력), 최대토크 12.6kg.m,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20kW(161마력), 최대토크 21.4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9초 만에 도달한다.
에너지 효율의 핵심은 배터리다. 15.87kW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 팩이 탑재되며,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128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과 주유를 병행할 경우 최대 20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NEDC 기준 연비는 32.4km/L다.
실제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2025년 8월 한 달 동안 1만3495대가 판매되며,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4만9821대를 기록했다. 이는 BYD 전체 판매량의 약 2.49%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