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롤드컵 최초 ‘쓰리핏’ 위업 달성

-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T1 선수의 모습 (출처 = LCK 유튜브)
–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T1 선수의 모습 (출처 = LCK 유튜브)

‘페이커’ 이상혁이 이끄는 T1이 KT 롤스터를 꺾고 전무후무한 롤드컵 ‘쓰리핏’을 달성했다.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1이 KT 롤스터를 3대 2로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T1과 페이커는 통산 롤드컵 6회 우승과 함께 쓰리핏을 달성한 최초의 팀으로 등극했다. T1은 단일 우승, 리핏, 그리고 쓰리핏을 모두 달성한 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2022 롤드컵 우승을 달성한 DRX에 이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시작한 팀으로 우승한 팀이기도 하다. 

페이커는 전무후무한 롤드컵 6회 우승과 함께 여러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롤드컵 최연장자 우승 타이틀을 스스로 경신했고, 세 종류의 소환사의 컵을 모두 들어올린 최초의 선수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스위스 스테이지로 개편된 이후 3승 2패 팀이 우승을 차지한 최조의 팀이 됐다. 이와 함께 페이커를 제외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은 ‘뱅기’ 배성웅과 롤드컵 우승 3회 동률을 이뤘다.

2025년 T1에 합류한 ‘도란’ 최현준은 지난 2019년 데뷔 이후 약 6년 만에 첫 롤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꼬마’ 김정균 감독은 코치진 최초 롤드컵 5회 우승을, ‘마타’ 조세형 코치는 선수와 코치로서 모두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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