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4대 전략 거점 완성하며 글로벌 확장 가속” 하나금융그룹, 데바나할리·뭄바이 신규 지점 개설

[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3일과 5일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본격화했다.

2015년 첸나이, 2019년 구루그람에 이어 총 4개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One India’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개점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주첸나이·주뭄바이 총영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네트워크 확장을 축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과 산업 투자 확대에 대응해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춘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데바나할리 지점은 IT·바이오·반도체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한 지역에서 제조·R&D 기업 금융지원과 스타트업 컨설팅을 추진하며, 뭄바이 지점은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IB·신디케이션·무역금융·외환 거래를 중심으로 서부권 경제벨트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인도는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자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이 인도 교민과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LA,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글로벌 거점 확장도 병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