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으로 3년간 소비자 40만명 연결


카카오페이가 지난 19일 진행한 ‘오래오래 함께가게 성과공유회’에서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와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지난 19일 진행한 ‘오래오래 함께가게 성과공유회’에서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와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최진희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카카오페이가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 구축을 통해 누적 방문자 4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소상공인 브랜드를 발굴해 판로와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페이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간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지난 3년 동안 총 264개의 소상공인 브랜드를 발굴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온라인몰 등 전용 판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누적 40만 명의 방문객을 모객하며 소상공인 브랜드의 대중적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취재진에 “특히 팝업스토어 운영 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공간 조성과 MD 인력·마케팅 등을 전폭 지원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며 “참여 브랜드가 동일 기간 자체적으로 매장을 운영했을 경우와 비교하면 약 64억4000만 원의 영업 비용과 15만1824시간에 달하는 운영 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말했다.


또 단순 판로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홍보 지원도 병행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세무·회계, 브랜딩, 마케팅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총 941시간 제공했으며, 854건의 브랜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약 1124만 회 이상의 누적 노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참여 브랜드 대상 설문조사 결과, 교육 지원 부문 만족도는 98.2%에 달했으며 판로 확대(96.7%)와 홍보 확대(94.2%) 부문에서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19일 ‘2025 오래오래 함께가게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브랜드 5곳을 ‘오래 리더스’로 선정해 시상한 바 있다. 선정된 브랜드는 ▲우수 성장 브랜드 ‘브라더스키퍼’ ▲우수 콘텐츠 브랜드 ‘니울’ ▲우수 파트너 브랜드 ‘홀썸위크’ ▲우수 상생 브랜드 ‘착한빵수니’ ▲우수 로컬 브랜드 ‘약방집손녀딸’이다. 이들에게는 2026년 프로그램 추가 참여 기회와 함께 신규 입점사들의 성공을 돕는 멘토 역할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지난 3년간 소상공인 브랜드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운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사각사각 페이스쿨’, 전세사기 피해 청년 주거 개선 캠페인 ‘토닥토닥 희망짓기’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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