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아버지 몰래 배 팔았다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아버지 몰래 배를 팔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는데, 박서진이 아버지의 배를 몰래 처분하는 과정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서진은 뇌경색 위험이 있는 아버지를 걱정해 이 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 이상 배를 타지 말고 건강을 챙겼으면 하는 아들로서의 간절한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박서진 배테크 성공, 배 가격 6천 500만 원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박서진이 이른바 배테크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박서진은 방송에서 “배도 부동산처럼 중개인이 있다”라며 직접 중개인을 만나 배 가격을 책정받았다. 중개인이 제시한 가격은 무려 6천 500만 원이었다. 원래 이 배는 중고로 5천만 원에 구입한 것인데, 아버지가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해온 덕분에 1천 500만 원이나 오른 가격을 받게 된 것이다. 박서진은 “배테크에 성공했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배 전문가들은 “관리만 잘하면 배도 충분히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박서진 아버지 반응, 예상 밖 분노
문제는 아버지의 반응이었다. 박서진은 아버지가 당연히 수긍할 줄 알았지만 예상과 전혀 다른 반응이 돌아왔다. 박서진은 “수긍하실 줄 알았던 아버지, 욕하실 줄은 몰랐다”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 세월 함께해온 배에 대한 아버지의 애착이 그만큼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효심에서 나온 행동인데 아버지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박서진의 마음이 정말 애틋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아버지의 건강을 생각하는 박서진의 진심 어린 효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