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KODEX ETF 개인순매수 현황.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855_219477_3347.jpg?resize=600%2C487)
[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자산운용이 2025년 국내 ETF 시장에서 KODEX가 개인순매수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ETF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올해 KODEX ETF의 누적 개인 순매수는 13조5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개인 순매수 점유율도 32.1%에서 38.9%로 크게 확대됐다.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7개가 KODEX 상품일 정도로 다양한 상품군에서 고른 인기를 얻었다. 미국 대표지수 ETF인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은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고, 국내 증시 대표 ETF인 KODEX 200도 강한 순매수를 기록했다. 커버드콜 전략 ETF와 머니마켓 ETF 역시 방어적 수익·현금관리 수요에 힘입어 상위권에 올랐다.
KODEX ETF는 올해 10월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최초로 ‘ETF 100조 시대’를 열었다. 현재 순자산은 113.1조원으로 시장 점유율 38.2%를 기록하며 1위를 공고히 했다. 특히 커버드콜 ETF 12종의 순자산이 6조2083억원으로 연초 대비 296% 성장하며 시장 내 1위 비중을 차지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2025년은 KODEX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증명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혁신 상품과 투자자 교육을 강화해 ETF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