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 화제 코인 육수 ‘1분링’… 식품 시장 흔들었다


[이코노미톡뉴스 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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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끊는 물에 작은 코인을 떨어뜨리면 1분 안에 깃은 국물을 우려낼 수 있다. 전통 육수나 라면 스프가 아닌 ‘코인 육수’ 이야기다. 최근 CJ제일제당 ‘1분링 시리즈’가 소비자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자, 업계 전반에서는 코인 육수를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코인 육수가 주목받는 이유는 조리 과정에서의 편의성 때문이다. 장시간 우리는 육수와 달리, 짧은 조리 시간과 휴대성이 보장된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직장인, 자취생 등이 애용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캠핑 시장의 성장도 코인 육수에 인기를 더했다. 불 없이도 가볍게 녹여 국, 찌개 등 다양한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어 조리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활용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밀키트, 편의점 즉석제품과도 궁합이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문 연 CJ제일제당… ‘백설 1분링’의 파급력


CJ제일제당은 2023년 멸치디포리, 사골 두 제품을 출시하며 식품 시장에 ‘1분 육수’를 선보였다. 이후 ‘바지락멸치’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활발한 제품 출시를 보였다. 주요 특징은 링 형태로 가운데가 뚫려 물에 닿는 면적을 넓힘으로써 1분 안에 코인이 녹도록 최적화한 점이다.


1분링은 칼국수, 콩나물국, 순두부찌개 같은 국물요리는 물론 파스타, 볶음 등 양식 조리까지 자연스럽게 활용되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SNS상에서는 1분링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공유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장이 코인 육수에 주목하는 이유는?


식품 기업이 코인 육수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선, 높은 재구매율이다. 국, 찌개류는 일상에서 자주 소비되는 품목으로 간편조리 시대에 코인 육수는 일종의 소비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K컬처의 흥행으로 K라면, K국물 등이 덩달아 떠오르면서 해외 수요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코인 육수도 수출형 제품군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이다. 특히 풍미 조절이 어렵지 않아 현지 입맛에 맞춘 제품 개발에도 어려움이 높지 않다.


라면 스프와 전통 육수 사이에 ‘코인 육수’라는 새로운 조미료가 등장한 상황. 코인 육수는 현대인의 니즈를 신속히 파악한 CJ제일제당의 기획력과 독보적인 제조 기술이 빛난 제품이다. 전문가들이 다음 단계로 지목하는 ‘프리미엄 코인 육수’, ‘본격적인 해외 진출’ 등이 이루어질지 주목해 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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