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윙세일’ 시제품의 해상 실증 모습. [사진=HD현국조선해양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354_220057_433.jpg?resize=600%2C409)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HD현대가 자체 개발한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Wing Sail)’의 해상 실증에 돌입하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윙세일 시제품을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 MR 탱커선에 탑재하고 시운전을 통해 정상 작동을 확인했으며, 한국선급(KR) 검사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윙세일은 높이 약 30m, 폭 약 10m 규모의 대형 구조물로, 주 날개 양측에 보조 날개를 부착해 풍력 활용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상 악화나 교량 통과 시 날개를 접을 수 있는 ‘틸팅(Tilting)’ 기능을 적용해 다양한 해상 환경에서 운항 안정성을 확보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실증을 통해 연비 개선 효과와 탄소 배출 저감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성능 고도화와 상용화 모델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금번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의 ‘선박배출 온실가스 통합관리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HMM·한국선급·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동 참여했다. 또한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기자재 기업들도 협력해 국내 친환경 선박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HD한국조선해양은 “풍력보조추진 기술은 미래 조선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해상 실증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