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내 주요 증권가는 롯데칠성음료가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연결 매출은 약 4조 2,340억 원(전년 대비 +5%), 영업이익은 약 2,340억 원(+25.4%)으로 예상된다. 2025년까지 이어진 내수 둔화와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2026년이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핵심 동력은 해외 자회사다. 필리핀 법인(PCPPI)은 2024년부터 진행된 ‘피닉스 프로젝트’가 2025년 하반기 종료되며 공장 통폐합·물류 효율화 효과가 2026년에 온전히 반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 이상 증가한 약 3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파키스탄 등 해외 법인에서도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이어지며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 동남아·서남아 시장의 견조한 성장도 외형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로 슈거’ 탄산음료와 에너지 음료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음료 부문을 견인하고 있다. 주류 부문에서는 ‘새로’ 소주가 시장에 안착하며 맥주 부진을 상쇄하고 있으며, 광고·판촉비 효율화로 수익 중심 경영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증권가는 롯데칠성음료에 대해 일제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