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일상생활 속 재해 상황까지 보장하는 반려동물 전용 보험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424_220175_3017.png?resize=499%2C280)
[최진희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내 첫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인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하 마이브라운)이 론칭 6개월 만에 보험계약자 1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 기준 보험료 산출 및 회원가입을 완료 이용자는 1만2100명을 넘어섰고, 실제 보험 계약자 수도 8100명을 돌파했다. 이런 가입 추세가 이어지면 누적 보험계약자 수 1만 명 달성이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기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주도해 온 반려동물 보험 시장의 판도를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지역 3040 여성 보호자 비중 높아
마이브라운이 분석한 가입자 데이터를 살펴보면 핵심 고객층은 30~40대 여성 보호자로 나타났고, 20대와 50대 보호자가 뒤를 잇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가입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입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려동물의 가입 연령 현황을 봤을 때 조기 가입 흐름도 두드러졌다. 강아지는 0세 가입 비중이 15%로 가장 높았고, 1세 가입자도 12%를 차지했다. 고양이 역시 0세(17%)와 1세(16%) 가입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질병 발생 이후가 아닌 어릴 때부터 의료비 부담에 대비하려는 보호자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품종별로는 강아지의 경우 말티푸와 말티즈가 약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포메라니안·믹스견·푸들·비숑 등 다양한 품종에서 고르게 가입이 이뤄졌다. 고양이는 코리안 숏헤어가 약 50%로 가장 많았고, 브리티시 숏헤어와 먼치킨이 뒤를 이었다.
상품 선택에 있어서는 마이브라운의 상품 라인업 가운데 보험료가 가장 높은 ‘블랙 플랜’의 가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옐로우·브라운·블랙 플랜의 보장 항목은 동일하다. 마이브라운은 “각 플랜의 차이는 1일 보상 한도”라면서 “기본 보장에 대한 만족도가 전제된 상황에서 보험료 차이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보호자들이 더 넓은 보상 한도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세 말티즈 기준 월 보험료는 옐로우 플랜이 1만9000원대, 브라운 플랜이 2만1000원대, 블랙 플랜이 2만4000원대 수준이다.
전문성·합리성·편의성 등 성장 배경으로 꼽혀
특히 병원 접수 단계에서 보험 적용이 즉시 이뤄지는 ‘라이브청구’는 보호자가 보험 이용 과정에서 혜택을 실감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보호자들의 라이브청구 이용 증가율도 매월 10% 이상 늘어나고 있다.
라이브청구는 마이브라운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파트너 협업을 맺은 동물병원 내 QR스캐너를 통해 보호자가 자사 앱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고객 보험 청구 내역이 전자 차트로 전송돼 처리되는 구조다.
기존 펫보험의 ‘자동청구’나 ‘현장청구’ 방식이 보호자의 서류 제출이나 청구 절차를 보험사나 병원이 대신 처리해주는 ‘청구 접수 대행’ 개념에 가까웠다면, 마이브라운의 라이브청구는 청구 절차나 보험금 지급을 기다리는 과정 자체를 생략하고 보험금을 진료비 결제 현장에서 바로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이브라운 관계자는 취재진에 “현재 제휴한 파트너 동물병원 수는 230곳으로 본격적인 광고 활동 이후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라이브청구 도입으로 보호자 입장에서는 소액 진료비는 물론 수술이나 고액 검사·치료 시에도 보험금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돼 목돈이 한 번에 지출되지 않고 진료비를 부담을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 역시 번거로운 보험 청구 업무를 없애주고 편리한 보험금 정산 시스템으로 병원 방문 횟수를 높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브라운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반려동물 보험에 특화된 전문성과 합리적인 보험료, 보험 이용 경험을 개선한 서비스 구조의 결합 등을 꼽고 있다. 또 고양이 집사로 알려진 배우 유승호를 앞세운 TV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용환 마이브라운 대표는 “반려동물보험 시장이 단순히 가입 여부를 고민하는 단계에서 앞으로는 어떤 보험사를 선택할 것인가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계약자 1만 명 돌파를 기점으로, 전문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마이브라운이 반려동물보험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브라운은 13일 기준으로 보험료 산출 및 회원가입을 완료한 누적 이용자가 1만2100명을 넘어섰고, 실제 보험 계약자 수는 81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글= 최진희 기자, 사진=마이브라운]](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424_220154_4539.jpg?resize=600%2C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