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부회장이 2024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488_220231_4424.jpg?resize=600%2C422)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다보스포럼 공식 웹사이트 기고문을 통해 전 세계 해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기 추진 선박 해양 생태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 부회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넷제로 목표와 강화되는 탄소 규제를 언급하며, 해운 산업이 더 이상 화석연료 기반 체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기 선박 확산을 위해서는 안정적 ESS와 접근성 높은 충전·교체 인프라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해운 탈탄소화를 위해 조선소·항만·에너지 공급자·정책입안자 등 밸류체인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화오션이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술을 적용한 무탄소 선박을 개발 중이며, 청정에너지 기반 ESS·충전 설비를 유럽 항만과 협력해 구축하는 시범 사업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제적 기술 적용 기업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구했다.
김 부회장은 2010년 첫 다보스포럼 참석 이후 신재생에너지·저탄소 경제 관련 세션에서 활동해왔으며, 2024년에는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을 글로벌 최초로 제안한 바 있다. 금번 제안은 이를 확장한 ‘무탄소 해양 생태계’ 전략으로, 선박·항만·에너지 공급망을 통합한 미래형 해운 모델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