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리야, 현역 6년차 가수 장혜리 꺾고 본선 직행
미스트롯4 무대에서 배우 이엘리야가 현역 가수를 제치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엘리야는 6년차 트로트 가수 장혜리와의 1대1 대결에서 6대 11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로 승리하며 본선 3차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대결 전 장혜리는 이엘리야를 향해 “언니 노래보다 연기가 더 마음에 든다”며 “드라마로 돌아가라”는 강력한 도발을 날렸다. 현역 가수로서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발언이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화려함 vs 진정성, 명암 갈린 두 무대
선공으로 나선 장혜리는 백리스 원피스 차림으로 남자 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라틴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열정적으로 소화하며 가수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반면 이엘리야는 차분한 롱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비가’를 선곡했다.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배우 특유의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장악한 이엘리야는 절제된 몸짓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같은 무대 위 두 사람의 전략은 극명하게 대비됐고, 결국 진정성이 화려함을 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심사위원 극찬 쏟아진 이엘리야 무대
심사위원들은 이엘리야의 무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김용빈 심사위원은 “노래도 연기라는 관점에서 이엘리야의 표정과 발음이 완벽했다”며 “3분짜리 연기 무대를 본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박선주 심사위원 역시 “이엘리야가 배우의 특징을 130퍼센트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배우로서의 강점을 트로트 무대에 완벽하게 녹여냈다는 분석이다. 결과 발표 후 장혜리는 탈락 후보가 됐고, 이엘리야는 당당히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네티즌들은 “배우가 가수를 이긴 이변”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스트롯4에서 이엘리야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