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A 어워즈(Awards) 2025'에 참석한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왼쪽에서 2번째)과 류성수 부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시상식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051_218533_3721.jpeg?resize=600%2C400)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하이닉스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GSA 어워즈 2025’에서 ‘연 매출 10억 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최우수 재무관리상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태평양 부문은 첫 수상이다. 금번 수상으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우량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AI 메모리 시장에서 HBM 기술력을 앞세워 업계 다운턴을 가장 빠르게 극복했다. 2025년 들어 분기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3분기 누적 매출 64조 원·영업이익 28조 원을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 증가와 차입금 축소로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등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해 청주 M15X 팹의 조기 오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건설 등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 중심의 기술 리더십과 고객 중심 경영이 수상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풀 스택 AI 메모리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