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5일 대전 대덕구 스탠다드에너지 생산동에서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오른쪽)로부터 바나듐이온배터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온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107_219751_5820.png?resize=600%2C399)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온과 SK이노베이션은 5일 대전 스탠다드에너지 본사에서 VIB 기반 ESS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력은 리튬인산철(LFP)에 이어 화재 안전성이 높은 바나듐이온배터리(VIB)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ESS 사업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협약식에는 이석희 SK온 사장, 김필석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 회사는 단주기 ESS에 적합한 고안전성·고출력 VIB의 성능 고도화를 핵심 목표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SK온은 대량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원소재 조달부터 소재·셀·BMS까지 공동 개발을 확대하고, 셀 대면적화 등 차별화 기술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전해액 첨가제 개발과 정유 공정에서 회수한 바나듐 활용을 통해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을 모색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세계 최초 VIB ESS 상용화 기업으로, 도심·지하철 등에서 무사고 운영을 통해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금번 협력으로 SK온은 NCM·LFP에 이어 VIB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안전성 중심 전략을 강화한다. VIB는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화재·폭발 위험이 없고 고출력 특성이 뛰어나 단주기 ESS에 적합하다. SK온은 EIS 기반 사전 감지 기술을 적용해 화재 발생 최소 30분 전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ESS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석희 사장은 “고안전성 ESS용 VIB 개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탄탄히 할 것”이라고 밝혔고, 김부기 대표는 “도심·실내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ESS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