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전망, 미국 상륙” 한전, 컬럼비아시와 배전망 기술협력 협약


(우측부터) 한전 정치교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대니얼 리켄먼(Daniel Rickenmann) 컬럼비아 시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우측부터) 한전 정치교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대니얼 리켄먼(Daniel Rickenmann) 컬럼비아 시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전력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시와 ‘배전망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전력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 금번 협약은 한전이 보유한 차세대 배전관리시스템(ADMS)과 에너지관리시스템(K-BEMS) 등 핵심 기술을 미국 전력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이다.


한전과 컬럼비아시는 한전전력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미국전력연구원(EPRI),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USC) 등이 참여하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미국 맞춤형 배전망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2036년 재생에너지 100% 공급을 목표로 하는 컬럼비아시는 노후 배전망 효율화와 분산에너지 대응이 절실한 상황으로, 한전 기술을 통해 전력망 안정성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금번 프로젝트를 미국 시장 진출의 첫 사례로 삼아 향후 미국 전력시장 전반으로 한국형 배전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기술 수출을 넘어 현지화 기반의 지속 가능한 ‘K-Grid 해외진출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컬럼비아시와 한전은 협력을 통해 지역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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