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3일 플레이잇과 정기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연령·국적·질환에 관계없이 도움을 제공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플레이잇이 운영하는 ‘테이블메이트(Tablemate)’는 식사 모임에 참가하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기부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참가비에서 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이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전달되며 기부 과정을 쉽고 친근하게 만들어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 운영된 테이블메이트에는 34명이 참여해 누적 7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참여자 이름으로 후원이 이뤄지며, 기금은 별도 자선 계정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된다.
이성종 가톨릭중앙의료원 후원회사무국장은 “식탁에서 나눈 따뜻한 대화를 환우들의 희망으로 연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작은 식탁이 큰 희망이 되는 실천”이라고 전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익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플레이잇 김항주 대표는 금융·IT·블록체인 분야 전문가로, 기술 기반의 새로운 기부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2025년 플레이잇을 설립하고 테이블메이트 서비스를 론칭하며 기부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