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멸의 칼날에 흠뻑 빠진 감스트 [출처: 감스트 유튜브]](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100875_301573_024.jpg?resize=900%2C506)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대표 스트리머 ‘감스트’가 ‘귀멸의 칼날’의 매력에 푹 빠졌다.
감스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이걸 이제야 보다니… 명작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SOOP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무한열차 편을 시청했다.
탄지로의 하오리와 일륜도 코스프레까지 준비한 감스트는 무한열차 편을 모두 감상하고는 감상에 젖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저 방송 접고 귀살대 입단하겠다. 유튜브 안 하고 귀살대 들어가겠다. 감스트 그만 두고 돼지로로서 아카자 잡으러 가겠다. 지금까지 방송 시청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편의점을 갈 때 번개의 호흡 제1형 벽력일섬 포즈를 따라하다가 아주머니에게 걸렸다는 이야기로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굴복하지 않겠다. 주민들 만나도 하겠다. 이제 귀살대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어떤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드냐는 시청자의 질문에는 “탄지로가 제일 멋있다. 하지만 무한열차 편에서는 렌고쿠가 인상적이었다. 강할 뿐만 아니라 부상 당한 탄지로가 도와주려고 일어나자 ‘움직이지마! 상처가 벌어지면 치명상이 된다! 대기 명령’이라고 말할 때 정말 멋있었다”며 렌고쿠를 죽인 아카자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그는 감상평을 더 공유하고 귀멸의 칼날 피규어를 구매하기 위해 잠실 굿즈샵 ‘쿠지냥’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히노카미 카구라 ‘햇무리의 용·두무’를 사용하는 카마도 탄지로 레진 피규어를 비롯한 각종 귀멸의 칼날 피규어를 구매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고생 많았다 꼭 아카자 잡아줘”, “편집자 대박”, “영상 너무 재밌어”, “무한열차 5번 이상 봤는데 (아카자 도망갈 때) 나무를 빨리 베었어야 한다는 생각은 꿈도 못 꿨다”, “오니니나레 돼지로”, “귀멸의 칼날도 토론회 열자”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 감스트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소감 [출처: 감스트 유튜브]
감스트뿐만 아니라 김민교, 고세구, 다누리, 주르르, 릴파, 여르미, 해기 등 귀멸의 칼날을 방송에서 감상한 SOOP 인기 스트리머들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고세구는 “주변에서 인기가 많길래 봤는데 처음에는 별로였다. 개그 코드도 맞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환락의 거리 편이 특히나 그랬다. 처음에는 그저 그랬는데 마지막에 작화가 대박이다. 노래도 좋다. 애니메이션 잘 만들었다”, 김민교는 “혈귀 내가 다 죽인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귀멸의 칼날은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유포터블의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금껏 입지 편, 극장판 무한열차 편, TV판 무한열차 편, 환락의 거리 편, 도공마을 편, 합동 강화 훈련 편까지 총 6편의 시리즈가 출시됐고 오는 8월 22일 국내에서 극장판 무한성 편이 개봉될 예정이다.
SOOP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2021년 개봉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은 일본에서만 2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일본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222만 1338명의 관객을 모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주입한 바 있다.
극장판 무한성편으로도 귀멸의 칼날은 그 인기를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에서 개봉한 후 무려 18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 오피스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에서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2025년 8월 20일 오전 12시 기준 실시간 영화 예매 순위에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예매 관객은 63만 5117명으로 집계, 예매 점유율은 80.5%에 달한다.
덕분에 국내 판권을 보유한 애니플러스도 상승세다. 예매량이 폭발하자 애니플러스 주가는 국내 증시 하락 속에서 4%대 상승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