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항조가 직접 추천한 강문경, ‘무명전설’ 심사위원 깜짝 발탁
가수 강문경이 새 경연 프로그램 ‘무명전설’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진, 조항조, 주현미 등 트로트계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강문경은 “항상 경연 참가자로만 평가받다가 제가 직접 누군가의 무대를 평가해야 한다는 게 정말 큰 부담과 책임을 갖게 하는 것 같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강문경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훌륭하고 멋진 보석 같은 분들을 잘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심사위원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표현했다. 현역가왕2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강문경의 심사위원 참여로 ‘무명전설’은 그야말로 드림팀을 완성하게 됐다.

조항조 “강문경이야말로 심사위원 적임자”
그런데 강문경의 이번 심사위원 합류에는 뜻밖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있었다. 제작진은 “현역가왕2에서 활약했던 강문경을 파격적으로 캐스팅한 이유에는 여러 배경이 있었다”며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어느 날 조항조 선생님과 미팅을 하는데 강문경 같은 가수를 심사위원으로 발탁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시더라”는 제작진의 폭로가 이어졌다. 조항조가 직접 강문경을 추천한 셈이다. 조항조는 “강문경이라는 가수 자체가 무명 시절을 겪었던 장본인이기도 하고, 실력이나 내공 면에서 누군가를 심사하고 평가할만한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고 전해진다.
무명 출신 강문경, ‘무명전설’의 완벽한 심사위원
조항조의 추천 이유는 매우 설득력이 있다. 강문경은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현역가왕2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만큼, ‘무명전설’ 참가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다.
실제로 강문경은 데뷔 후 오랜 시간 대중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뒤늦게 실력을 인정받은 케이스로, 무명 가수들의 아픔과 열정을 몸소 체험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은 심사위원으로서 참가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조언을 건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조항조의 혜안이 돋보이는 대목이며, 강문경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