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함께 준비한 특별 기획전 ‘BORDERLESS: 전통, 차원의 문을 열다’가 오는 11월 12일부터 24일까지 경복궁 생물방에서 열린다.
지난해 덕수궁에서 진행된 보더리스 Craft판 전시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굿즈 판매 수익을 후속 가치로 연결하기 위해 넥슨재단은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 헤리티지가 되다’ 공모전을 진행했고 전문가 심사와 대중 투표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IP를 담은 전통공예 작품 7점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전시는 그 결과물을 최초 공개하는 자리다. 특히 던전앤파이터의 6개 주요 직업을 대표하는 무기를 단청 벽화의 구도와 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 ‘육각마도록’이 처음 선보이며, 게임의 세계관을 전통 회화 언어로 풀어낸 새로운 시각적 제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장에는 공모전 수상작 7점 외에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의 작품 60여 점이 함께 전시돼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관람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웹도록도 제작됐다.
관람객은 ‘경복궁 신입 관리’ 콘셉트로 구성된 콘텐츠를 통해 실제 경복궁의 곳곳을 누비고, 7점의 보더리스 작품과 연계된 미션형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인게임 아이템 쿠폰이 포함된 전시 기념 티켓도 제공된다. 전시 연계 굿즈도 공개된다.
‘차원의 잡화점’ 온라인 스토어에서 전 품목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되며 11월 12일 오전 11시부터 3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구매할 수 있다. 경복궁 신입 관리 콘셉트의 단진 굿즈부터 선정된 7점의 작품을 소재로 한 맞춤 구성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됐고,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신진예술가 지원과 전통공예 발전 후원에 사용된다.
넥슨재단은 이번 전시에 한국 전통미술공예의 현장과 글로벌 게임 IP의 연결을 실제 창작 결과로 보여주며 ‘전통은 현재의 상상력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가을이 무르익은 경복궁에서 던전앤파이터와 헤리티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