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11:52:0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산림청 주관 ‘제12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에 쌍암근린공원 무궁화동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무궁화동산은 시민 기부금으로 수목을 마련하고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시민참여형으로 지난 2023년 만들어졌다.
0.3㏊ 규모로 무궁화와 다른 수목을 조화시켜 태극기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태극 문양 중 ‘양’은 붉은 꽃잎으로, ‘음’은 푸른 꽃잎으로 표현했고 기타 수목으로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를 완성했다.
시민사회단체가 동산을 관리하며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공원을 가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
꽃 심기와 걷기 행사,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에도 동산이 활용되고 있다.
박병규 구청장은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와 애국정신을 기리는 광주 대표 무궁화 명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