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경찰청 김병찬 경무인사기획관과 빙그레공익재단 정수용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빙그레공익재단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886_219510_930.jpg?resize=600%2C400)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빙그레공익재단이 경찰청과 함께 2025년도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은 12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2019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뿐 아니라 2021년부터는 순직경찰관 자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지난 5년간 빙그레공익재단은 총 119명의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1억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역시 독립유공자 후손과 순직경찰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손들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나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했다. 금번 제2차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을 미취학 아동까지 넓히고 향후 3년간 추가로 1억8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역사적 가치 계승 의지에서 출발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장은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경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데 힘써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제학술회의 공동 개최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쳐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