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신한투자증권이 2025년 1~11월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 투자자 67%가 평균 912만 원의 수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반면 33%는 평균 685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수익·손실 모두 100만 원 이하 구간 비중이 가장 높아, 개인투자자의 매매 성과가 소액 중심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개인투자자의 희비가 가장 크게 갈린 종목이었다. 매도 투자자 중 81.4%가 평균 250만 원의 수익을 냈으며, 손실을 본 18.6%는 평균 100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수익 실현 고객의 매도 단가는 58만 원대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손실 고객의 매수 단가 역시 56만 원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매도 고객의 71%가 수익을 낸 반면, 코스닥은 수익 53%, 손실 47%로 비중이 비슷했다.
신한투자증권은 MTS ‘신한 SOL증권’ 내 ‘고수들의 종목’ 코너를 통해 수익률 상위 1,000명의 매수·매도·보유 상위 종목을 공개하며 투자 참고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의 성과는 종목 선택과 매매 시점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며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통해 합리적 투자 판단을 돕겠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515_219078_582.jpg?resize=600%2C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