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스틸 모듈러 아파트 건설” GS건설…시흥거모 공공주택 도급 계약 체결


GS건설이 수주한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A-1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조감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수주한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A-1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조감도. [GS건설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GS건설이 2일 LH공사가 발주한 시흥거모 A-1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총 6개동 801세대 규모로, 철근콘크리트 아파트 3개동과 스틸 모듈러 아파트 3개동이 혼합된 단지다. 특히 스틸 모듈러 아파트 중 1개동은 최고 14층으로 국내 최고층 모듈러 아파트가 될 전망이며, 전체 도급액은 1,858억원 규모다.


금번 사업에는 GS건설이 보유한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과 모듈간 접합기술이 적용된다. 내화 기술은 화재 발생 시 구조체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개발된 기술이며, 접합기술은 고층에서도 정밀하고 안전한 모듈 조립을 가능하게 한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작업 안전성과 공기 단축 효과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S건설은 “이번 시흥거모 사업은 국내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아파트 건설을 넘어 모듈러 건축의 고도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인천 강화신문2단지와 GS칼텍스 여수공장 사무동 등 다양한 모듈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축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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