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경보제약이 경기도 용인 기흥구에 전임상 연구용 ADC 시료를 생산하는 ‘ADC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연구센터는 전용면적 2,925㎡ 규모로, 전임상용 원료의약품(DS)부터 국내 최초 완제품(DP) 생산라인까지 갖춘 전주기 ADC CDMO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보제약은 충남 아산에 855억 원을 투자해 ADC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7년 말 완공 시 임상 1·2·3상용 시료와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해져 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공급망을 완성하게 된다. 연구센터에서는 공정개발, 스케일업, 전임상 시료 제조 등을 통해 ADC 플랫폼을 체계화하고 고객사 기술이전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DS 파일럿 설비는 일회용·다회용 시스템 모두 적용 가능한 유연한 구조로 설계됐고, DP 생산설비는 바이알 충전부터 동결건조까지 전 공정을 밀폐형으로 운영해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김태영 대표는 “국내 ADC 개발사와 바이오벤처의 해외 임상 시료 제작 부담을 줄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사진)가 ADC 연구센서 개소식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경보제약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517_219081_3138.jpg?resize=600%2C3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