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 마련된 SK텔레콤 정예팀 체험공간을 찾은 방문자가 A.X K1 모델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SKT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904_219536_5022.jpg?resize=600%2C400)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텔레콤 정예팀이 매개변수 500B(5천억 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3강 도전을 선언했다.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정석근 AI CIC장은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500B급 모델이 필수적이며, 고난도 작업 수행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SOC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GPU 클러스터 ‘해인’, 울산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와 서울대·KAIST 교수진, 리벨리온·크래프톤·포티투닷·라이너·셀렉트스타 등 참여사들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AI 모델–서비스–데이터를 잇는 ‘AI 가치 사슬’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AI 서비스 ‘에이닷’을 기반으로 B2C·B2B 전 영역에서 AI 확산을 추진하며 ‘모두의 AI’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장 체험존에서는 A.X K1 기반 챗봇을 ‘신속 모드’와 ‘사고 모드’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신속 모드는 일상 정보 검색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사고 모드는 수능 문제 풀이·코딩 자동화 등 고난도 추론 기능을 제공한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A.X K1은 챗봇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것”이라며 “글로벌 AI 3강과 모두의 AI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