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IMA 사업자” 한국투자증권…12월 첫 상품 출시 준비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프런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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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지정돼 오는 12월 첫 상품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는 2017년 제도 도입 이후 약 8년 만에 나온 첫 지정 사례로,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에 이어 IMA 1호 사업자 타이틀을 확보했다.


IMA는 원금 지급이 보장되면서도 실적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1년 이상 중장기 투자를 통해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추구한다. 다양한 상품군을 편입해 자산 배분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초기에는 안정형 상품을 공급해 신뢰를 쌓고, 점차 성장성 높은 지분증권과 글로벌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운용그룹 내 IMA 담당 부서와 2개 하위 부서를 신설하고, 12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김성환 사장은 “IMA 도입은 고객 맞춤형 자산 관리와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업금융 활성화와 자본시장 성장 촉진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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