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사내 대학원, 박사 과정까지 인가” LG AI대학원, AI 연구 리더 양성 본격화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 AI대학원이 지난 8월 석사 과정 인가에 이어 최근 박사 과정 인가를 완료하며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으로서의 체계를 완성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석사·박사 과정 개원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입학 정원은 석사 25명, 박사 5명으로 운영된다.

석사 과정은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1년 3학기 집중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박사 과정은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연구 리더 양성을 목표로 3년 이상 파견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박사 과정은 SCI(E)급 논문 게재 또는 세계 정상급 학술대회 발표를 필수 졸업 요건으로 포함해 산업과 학계 모두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배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LG AI대학원은 서울대학교, KAIST, DGIST, UNIST 등 국내 최고 교수진과 협력해 생성형 AI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과정을 기획하고 있으며, ‘LG AI STAR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산업–학계 경계를 허무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LG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 기관으로 대학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박사 과정 인가는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연구 리더를 양성하는 출발점”이라며 “산업과 학계의 경계를 허물고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