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IMA 흥행” 한국투자증권, 개인 2만여 명 참여…모집액 1조590억 돌파


한투증권 IMA1호 분석. [자료=한국투자증권 제공]

한투증권 IMA1호 분석. [자료=한국투자증권 제공]


[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모집에 개인 고객 2만239명이 참여해 총 모집액 1조590억 원 중 8,638억 원이 개인 투자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액은 약 4,300만 원이며, 모집일 직전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도 1,830명에 달했다. 특히 15일 이후 계좌로 유입된 자금의 90% 이상을 IMA에 투자한 고객이 1만133명으로 나타나 신규 자금 유입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가입 채널은 온라인 비중이 87.7%로 압도적이었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오프라인 비중이 더 높아 큰 규모의 투자는 영업점을 통한 상담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24%), 40대(18%) 순이었다. 투자금액 구간에서는 1,000만 원 미만이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1억 원 이상 투자자도 14.6%에 달했다.


기존 투자 경험 분석에서는 국내채권 투자 경험 보유 비중이 47.3%로 가장 높았고, 펀드 투자 경험도 평균 대비 높았다. 반면 RP 등 단기성 상품 경험은 낮아 IMA가 단기 회전형 상품이 아닌 중·장기 자산배분형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성환 사장은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해 온 자산관리 역량이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상품 설계와 운용 고도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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