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케이블 진단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한국전력·LS전선, SFL‑R 기반 공동 사업화 협약


(왼쪽 부터) LS전선 구본규 사장과 한전 김동철 사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한전 제공]

(왼쪽 부터) LS전선 구본규 사장과 한전 김동철 사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한전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전력이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중·해저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 SFL‑R의 사업화 협력과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LS전선과 협약을 체결했다.


SFL‑R은 실시간 전류 모니터링과 노이즈 제거 기술을 활용해 고장 발생 즉시 99% 이상의 정확도로 위치를 탐지하는 신기술로, 제주·북당진 HVDC 구간 등에서 이미 운영 중인 세계 유일의 실시간 전류 기반 장거리 케이블 모니터링 기술이다. SFL‑R은 기존 SFL 기술과 달리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장 상황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어 상용화 시 전력 공급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금번 협약으로 LS전선은 자체 해저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에 한국전력 기술을 탑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향후 LS전선 해저케이블 입찰 시 SFL‑R 기반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과 진단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안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전력케이블 제조·운영 통합 솔루션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SFL뿐 아니라 초전도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도 공동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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