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클리프워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2월 2일 밝혔다. 금번 협력은 상품 개발과 판매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특히 해외 사모자산 상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클리프워터는 미국 사모대출과 사모주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운용사로, 자문자산을 포함해 총 1270억 달러(약 186조 원)를 운용하고 있다. 이 중 약 450억 달러(약 66조 원)는 초고액자산가용 대체투자 상품인 인터벌 펀드로 운용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대체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클리프워터 창립자 스티븐 네스빗 CEO는 “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금융사”라며, 이번 협력이 클리프워터 성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