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코리아가 지난 3일, 홍콩에서 열린 ‘Insurtech Insights Asia 2025’에서 글로벌 디지털 보험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약은 디지털 보험 유통 모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인슈어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교보라플의 고객참여형 서비스 ‘라플레이’와 모바일 보장분석 서비스 ‘바른플랜’을 볼트테크의 글로벌 임베디드 보호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이다.
볼트테크는 아시아·유럽·북미·아프리카 39개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기반 보험 교환 플랫폼을 운영하며, 4년 연속 ‘올해의 인슈어테크’로 선정된 글로벌 리더다. 단일 API 기반의 보험 SaaS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사가 복잡한 개발 없이도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교보라플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디지털 보험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교보라플의 ‘라플레이’는 미션 수행과 포인트 적립을 통해 보험을 재미있게 경험하는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로 MAU가 10배 성장했다. ‘바른플랜’은 가입 보험을 분석해 중복 보장을 줄이고 최적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모바일 보장분석 서비스로, 누적 이용 480만 건·보험료 절감 28억 원을 기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보험 유통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좌측부터) 필립 볼트테크 아시아태평양 대표,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고광범 볼트테크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4982_218443_1645.jpg?resize=600%2C398)
